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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가 되기 위한 중요한 첫 단계가 사고방식 바꾸기라고 하는, <웰씽킹>

by 인디아나영스 2022. 1. 17.

무형서재라는 네이버 독서 카페에서 진행한 이벤트에 당첨되었다.

읽고 싶은 책을 선정해서 구매링크를 보내면 책을 보내주신다기에, <킵고잉>다음으로 읽으려 했던 이 책을 골랐다.

 

<킵고잉>의 저자, 유튜버 신사임당의 채널에도 등장했던 "켈리 최"의 저서이다.

Wealth + Thinking을 줄여서 웰씽킹(Wealthinking)이라고 지었다고 한다.

 

10억이라는 빚을 안고도 좌절에만 빠져있지 않고 일어선 개인사를 접하고, 굉장한 사람이라는 흥미가 생겨 기대감을 갖고 책을 펼쳤다.

켈리최의 &lt;웰씽킹&gt; 앞표지

1
어느 바닥이나 '비슷한 사람들'이 모이는가보다

인간사회가 원래 그런가보다. 비슷한 사람들이 모여 이야기를 나누고, 친하게 지내고, 정보나 생각을 공유하나보다.

이 책을 읽으며 <킵고잉>에서 봤던, 재테크 관련 유튜브에서 들었던 사고방식과 행동, 정보들이 계속 보였다.

예를 들면, "계속해서 나아가면 된다"는 메시지가 거듭 나오는데, 이는 <킵고잉>의 주 메시지이기도 했다.

"수입이 아니라 소비습관을 먼저 손봐야 한다"는 메시지는 최근에 들었던 몇몇 재테크 유튜브 콘텐츠와 같은 의견이었다.

Photo by Sharon McCutcheon on Unsplash

2
가장 기억하고 싶은 메시지 두 가지

첫 번째는 119p에서 나온 문장이다. "수입이 아니라 소비습관에 달렸다."

최근, 블로그나 기타 다른 방법으로 '월급 외의 부수입을 늘리는 방법'에 혈안이 되어 있었다. 종잣돈을 빨리 많이 굴리기 위해서는 그 방법 뿐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사실 돈은 버는 족족 다 써버릴 수도 있다. 벌어놓은 돈을 어떻게 흘려보낼 것인가가 더 중요하다.

그래서, 부업 전략보다 절약과 저축, 그리고 어느 곳에서 도전을 할 것인가에 대한 공부를 우선 하기로 했다.

 

두 번째 문장은 바로 이것이다. 120~121p에 걸쳐서 나왔다.

"부라고 부를 정도의 재력은 대부분 돈을 벌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중략) 부의 시스템을 구축하려면 소비를 통제하여 절약해야 한다."

첫 번째 문장과 맞물리는 부분이 있다.

대학 새내기 때, 첫 학기에 어려워했던 개념 중 "비즈니스 모델"이라는 게 있었는데, 쉽게 설명하자면, 어떤 시스템으로 돈을 벌 것인가이다. 기업마다 어떤 전략으로 돈을 버는지 분석하는 과제도 있었다. 해당 수업을 들은 후, 일상 속에서 간단하게 '잘나가는 서비스나 제품의 비즈니스 모델을 뜯어보는 습관'이 생겼다. 하지만, 그것을 활용해서 "내가 돈을 벌 생각"은 못 했다. 이젠 활용해서 돈 벌 수 있게, 도전정신도 발휘할 것이다. 그 전에, 도전을 위한 자금을 모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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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돈, 부에 관한 더 어려운 책을 소화하기 위한 받침이 될 책

읽은 보람은 있지만, 만족스럽지는 않다.

대학 재학 중, '한 문장이라도 건지면 이득이다!'라는 마인드로, 여러 공연 전문가들의 특강을 찾아다녔다.

이 책도 그런 마인드로 읽었고, 실제로 몇 문장의 가르침을 건졌기에 보람있다.

 

하지만, 만족스러운 독서는 아니었다. 책의 핵심인 '웰씽킹'을 실천하는 방법이나, 해당 개념을 설명하는 부분이 내겐 지루했다. 영감이 되거나 새로운 공부거리가 되지 않았다.

아마, 여러 캠프와 집단활동에서 경험한 자기분석, 목표수립, 확언과 명상 등 교육내용이 익숙해서 그런가보다.

그런 것들을 알고 있었으면서도 정작 '부자 되기 전략'은 세우지도 못하고 있었던 것이 의아하기도 했다.

 

이젠 아는 것을 실천해서 결과물을 만드는 데 힘쓸 것이다.

Photo by Mathieu Stern on Unsplash